저한텐 상냥하고 이쁜 여동생이 있어요. 나이는 올해들어 27세가 되죠. 지금 남친을 만난지는 올해 4년째가 되네요. 워낙 남친이 잘 챙기고 참을성이 많아 4년간 연애하면서 별탈없이 잘지내온 커플이죠. 근데 이제 두사람의 나이가 27/ 30살이 되고보니 결혼얘기가 오고가면서 남친의 가족문제가 나오면서....그동안 울여동생이 고민해오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게되었죠.
남친의 어머님(예비 시어머님)은 현재 66세이시고,40대 중반의 형님이 계시죠. 하지만 형님과 동생애인은 서로 성씨가 틀리답니다. 한마디로 어머니가 재혼해서 뒤늦게본 자식인 셈이죠. 하지만 재혼하셨던 분도 먼저돌아 가시고 나선 형님집에 살게되었나보던데...그래서 좋은대학에 합격했는데도 집안형편상 전문대로 들어가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했구,,,,그뒤 취업하자마자 어머니를 모시고 집을 나왔다네요. 물론 형님집과 사이가 나빠질대로 나빠진 경우고요. 지금껏 엄마와 함게 월세살면서 월세비와 생활비를 책임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지금껏 지냈던 남친과 울동생은 결혼을 생각하니 어머님때문에 고민이 되는겁니다. 남친이 생각해도 어머님 성품이 워낙 강하신지라 함께 살기는 힘들다고 생각을 하는듯해요. 근데 어머니라는 분은 제 동생을 보면서 결혼하면 너네랑 형님네에서 돈을 모아 50만원을 달라고 하십니다. 50만원이 무슨 애이름도 아니고, 형님네랑은 거진 연락도 하지도 않으면서....결국 얘네들보고 책임지라는 얘기잖아여. 더문젠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남친이 맘이 약한지라 형님이랑 어머님과 해결할 생각을 안하니깐 문제겠죠. 동생이 많이 힘든가봅니다. 저역시 동생남친만 생각하면 참하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이 어디 장난도 아니고 ....동생을 어케해야될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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