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를 낳고 친정에 와서 몸조리를 해야하는데 동생이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걸 시댁에서 알고 있고 신랑도 무지 싫어하고, 또한 저도 개때문에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시댁에선 친정에 못가게 하더군요..친정엄마더러 오시라고..
그래도 제몸이 않좋아지니 신랑이 가있으라고 했지만 동생이 막무가내로 우기는통에 할수 없이 개를 방에 가두어놓았습니다.
동생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그렇지만 동생이 들락날락하면 개털이 장난아니게 날아다니더군요..
아기를 방에 두었는데도, 개털이 아기입술에 붙어있기를 몇차례..이러다보니 점점 짜증이 나더군요..
꼭 우리아기한테 병균이 옮을까봐요.. 육아책보면 개에게서 옮기는 병균이 있는데 아기한테는 치명적이더라구요...(뇌에)
그래서 결국은 개를 동생을 설득하여 치웠습니다.
개를 좋아하는 마음은 알지만, 아기를 키우실거면 애초부터 안키우는게 좋을거 같네요... 솔직히 저도 개를 좋아하지만 우리 아기 만큼 소중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개를 치울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나중에 맘아플일 생기게 되니 아이낳고 어느정도 자란후 키우는게 나을것 같네요...
제 생각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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