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첨들어와서 이런저런글보니 고수들의 리플이 도움되네요. 저도 상담신청합니다.
친정어머니(56세) 집에 얹혀사는 결혼 3년차 큰딸입니다.
신랑이 사업하는바람에 신혼때 전세자금 회사로다 들어가고 지금은 혼자이신 친정어머니랑 같이 있어요. 아이는 10개월된 녀석 하나구요
명목상으론 외로우신 엄마 함께 산다는거지만 아이혼자보기힘든거 같이 봐주시고 살림 같이 살아주시는걸로 40만원 용돈드리고 있어요..집은 엄마집이구요..
친정엄마라 만만해서 제가 짜증도 많이 내고 그래요
신랑은 회사서 맨날 늦게들어와서 엄마랑 크게 부딪힐 일은 없지만 내심 처가살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구요
저는 아라바이트로 일주일에 3일씩 일하는데 큰돈도 안되고 그시간동안 젖먹이 아기 힘들까, 그런아기 보는 엄마도 힘들까 신경도 많이 쓰여요
둘째는 꼭 나을려는 계획인데 상담하고 싶은건 이러한 현재의 상황에서 제가 제대로된 직장을 다녀야할까요
아이키우고 살림사는데 정성을 쏟아야할까요
언젠간 분가해야죠. 금전적인 독립이 가장 시급하고도부담되죠.
저 개인적인 고민으론 전업주부를 프로급으로 할 자신도 없고 경제적으로 빨리 안정되었음하고 자아실현차원에서라도 사회생활을 해보고는 싶어요
시어머니말씀으론 내가 돈 좀 더 버는것보단 아이들 정성들여 직접 키우시라고 은근히 압력주세요. 아르바이트도 안했음하시죠 없는 시댁살림이라 강요는 안하시지만요..
또 막상 직장가질 준비하려니 그만한 노력을 들일거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거고 아이에게도 소홀해질거 생각하니 맘이 안되었어요.
직장다니시는 분들이나 선배 주부님들 조언해주세요..
진짜 두서없이 글썻네요
고수님들이시니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리라 믿고싶어요 ㅋㅋ
그럼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조언들 해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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