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무슨말이냐구여?
건 다름이 아니라 저는 위로 시누4명 그리고 울신랑 그리고 막내시동생한명인 집에 시집을 왔지여
결혼전에 죽어라죽어라 시댁쪽에 식구많은집엔 시집안간다했더니
꼭 반대로 된다더니 연줄걸리듯 많은 집에 왔어여
낼 또 우리집에서 송년회한답니다.
큰시누부터해서 남편들이랑 조카들이랑 모두모이면 올망졸망한애들까지 20명!
결혼한지 이제 만3년지났지여
매년 울집에서 모임갖고 송년회하고 헤어질땐 울시누들
담부턴 꼭 돌아가면서 하자고 해놓구선
이번에도 당연히 울집에서 하제여
오늘이 말하자면 d-1이네여
저의 증후군이라함은 꼭 오늘최고를 달리죠
엄청 스트레스를 받죠
그래놓구 막상 닥치면 웃는얼굴로 대하고 돈을 돈대로 들어가고
한번오면 꼭 잠을 자고가니 꼬박 이틀을 설겆이하고
뒤치닥거리 하다보면 다음 월욜날 회사올려고하면
다리가 저려여(안해본사람은 몰라여 아무리 설명해두..._)
울회사 동료는 왜 기왕 할거면 하기전에 왜 스트레스를 받냐구 하네여
물론 저두 알아여 어차피 할건데 즐건맘으로 해야지~
군데 그게 말처럼 되나여
오늘도 퇴근해서 애기방 침대치우고 애기장난감 모두 베란다로 치우고 거실넓게 만들고,청소하고
내일은 토욜이어서 퇴근일찍해서 또 시장대충봐놓고해야겠져
아~ 왜이렇게 점점 힘드나여 계속~
결혼초에는 잘하면 칭찬하는소리 듣고싶어서 했는데
어찌된게 이젠 싫네여
가게부 주부여러분 제맘 이해가 가나여
나의 증후군은 꼭 시댁모임하루전에 일어난답니다
그래서 전 이런일을 한번 겪고나면 보상이라도 하듯이 꼭 저한테 투자를 해버린답니다 ㅋㅋㅋ
이번에두 꽤 큰껀을 물었지여 모냐구여 여러분 궁금하시져
내가 얘기하면 가게부주부여러면 열받아서 안되구여
암튼 나의 월욜은 돌아올지? 돌아오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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