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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물안 개구리일수도..
작성자 : 열심히 살자 조회수 : 889 작성일시 : 12/11/2003 10:39:45 AM
글쎄요..
님의 글처럼 상대방이 한심할수도 있고..아닐수도 있죠.
저도 님과 같은 나이이고 20살이라는 나이도 거쳐왔죠..
제 생각에는요..
그 여직원을 나의 부속물로 생각하지말고 하나의 독립체로 생각하셔야지 갈등이 풀릴거 같은데요..
님은 다른 직원들은 별로 깍아내리지 않은걸로 봐서는 그직원들하고 부딪칠일이 없거나 그직원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죽어라하고 시어머니 봉양하면서 산 큰며느리는 매일 시어머니한테 구박받는데 1년에 한번 얼굴내미는 둘째며느리는 귀한 보물단지 모시듯하는 시어머니들 의외로 많아요..
매일 보는 큰며느리는 하찮아보이고 가끔보는 둘째며느리는 얼굴만 봐도 좋은거 어느누구를 탓할수는 없겠지만요.
서로 친구같은 존재로 남느냐 원수로 지내느냐는 본인들 마음이겠죠..
커피메이커를 꼭 그 여직원이 닦아야할 필요도 없고요..
일을 하지않은시간 잠깐 자기가 하고 싶은거를 한다고해서 그렇게 눈에 가시처럼 여길필요는 없어요..
그여직원이 꼭 님의 생각처럼 움직여야할 로봇은 아니니까요..
물론 님이 어떤심정으로 글을 썼는지는 알아요..
저도 그과정을 충분히 거쳤으니까요..
저는26살에 거친거 같네요..
근데 지나고 보니 그회사에서 가장힘든일 굳은일은 도맡아서 한거는 저와 그여직원이었으니까요..
근데도 그 여직원의 행동이 마음에 않들어 혼내켰던적도 많았던거 같은데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우물안에 개구리로 살아서 그런거 같에요..
결혼해서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지만 ..
여기는 여직원들이 많아요..서로 갈등하고 그런모습보면
안타까워서.. 서로에게 그러지말라고 해요..
알고보면 그런사람아니라고..서로가 힘들어하는것보다는
서로 웃고 재미있게 지내자고..
조그만 오해에서 비롯된거니까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런거 같예요..
따뜻한 대화로 풀어나가시고요...서로를 조금은 이해하고
그 여직원이 메신저를 하면 님도 메신저로 그 여직원과 대화 한번해보시고요..
직장에 충실해야되는거는 맞지만 간간이 즐거움도 맛보고 외도도 조금씩 할수 있는거찮아요..
그리고 일처리도 조금만 실수 할수 있는거예요..
그사람이 정신을 빼놓고 다닐수도 있고요..
물론 똑부러지게 일도 잘하고 마음씀씀이도 좋으면 좋겠지만요..
않그런사람이 더 많아요..너무 내기준에 맞추어서 사람을 평가하지말고요..
님을 위해서요.. 그여직원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러면 세월이 흐른후 그여직원이 님을 많이 그리워하고 고마워할거예요..
화이팅하시고요..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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