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말씀에 조금 서운하실수도 있겠네요. 시아버님의 깊은 뜻은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애기 키우면서 집을 빨리 사고 싶어하는 입장이라 조금은 이해가 가요. 정말 애기 키우면서 돈 모으기란 힘들지요. 애기 한테 아무것도 안해줄거라면 모를까 일단 낳으면 병원비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옷, 책,놀이기구,분유값, 기저귀값등 엄청 들어갑니다. 애기라고 해서 옷값이 싼것도 아니고 어른옷값과 맞먹는다니까요. 아버님뜻은 그러실거예요. 애기낳으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빨리 집을 장만할수 없다는것. 님의 사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애기를 낳기전에 둘이 맞벌이해서 아껴쓰고 얼른 집장만을 먼저하시든지, 애기 낳아 키우면서 조금씩 모으면서 느긋하게 집을 장만하시든지.. 저는 이미 애기를 낳았으니 후자쪽이기는 하나 빨리 집장만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돈모으기가 힘드네요. 저는 애기키우느라 집에 있고 남편혼자 돈벌어 오잖아요. 아무래도 둘이벌때보다는 저축이 줄어들수밖에 없겠지요. 아버님말씀이 조금 서운하셔도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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