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엄마로서 제 나름의 경험담을 얘기해 줄께요.
나두. 첫아이때는 별의별 걱정을 달고 살았었죠. 책에 나오는 대로.. 몇개월때는 이가 나와야 하구.. 몇개월때 변을 가려야 하구.. 말도 터야 하구..
그런것에 목을 메고는. 첫아이를 키웠죠.
그런데..정말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나.. 둘째를 키우면서 뼈저리게 깨달았읍니다.
둘째는.. 세돌이 되기전까지 기저귀를 찼구요.. 젖병도 애기 자신이 쓰레기통에 넣을때까지 맘껏 먹였어요.
몇 개월엔 뭘 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속에 애를 얽매지 말았으면 해요.
그런 육아방식이 아이를 얼마나 틀에 박힌 아이로 만드는지.. 이제야 알았답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24개월인데 엄마가 집에 있는거 같구.. 애도 하나 같은데 뭘 벌써 놀이방에 애를 가두려 하나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애기들은.. 자신이 매우 만족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젖병도 끊고..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변도 가리게 되고.. 답답하다고 생각될 때에 말도 하더군요.
첫아이라 뭐든 더딘거 같고 다른 아이보다 더 앞서며 컸으면 하는 희망이겠지만.. 엄마의 그런 조급한 마음이 아이들의 커가는 과정에 조금도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제가 아이 키우는 방식을 요즘 엄마들은 너무 내버려둔다고 한심해 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이 방식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