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언니가 둘 있어요.
큰언니.. 짝은 언니.
똑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온 자식인데.. 어쩜 셋 모두 다른지 모르겠어요.. 전, 큰언니랑은 거의 연락두절...의절은 아니지만.. 명절빼고는 거의 연락도 안하구 전화도 안해요.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때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듯 대하지요.
짝은 언니랑은 친구처럼 할얘기 못할얘기 다하고 지내요.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만나지는 못하구요.
내게도 동생이 하나 있는데. 언니들도 내맘 같을까 모르지만. 3살 아래의 동생은 지금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데두 아직도 애기만 같애요.
먼가 불안불안하구..
솔직히 동생한테는 고민거리 털어놓을수는 없을거 같애요.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라서 서로 어깨동무하며 살면 좋겠지만 동생은 그런 사이가 아니고.. 내가 돌봐줘야 할거같고, 버팀목이 되어줘야 할거 같고..좀더 나쁜 쪽으로 말하자면.. 짐같은 존재라고나할까...
언니도 동생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 많을거예요. 그걸 동생이 연어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듯이 이해하긴 힘들겁니다.
근데,, 아무리 자매라도 성격자체가 다르면 좋게 못지내는거 같더라구요.. 나두 울 큰언니랑은 짜증나서말도 하기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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