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넉두리 할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모든주부들이 육아 스트레스 경험하고 계시겠죠
제 푸념좀들어보세요
제아기 24개월된 개구쟁이 사내아니에요
요번3월에 이사왔어요 근데이사오자마자 아파서 아기가 병원 응급실에서 하루꼬밖있었어요 그때16월되었을때에요 아기가 넘무서워하고 자면서도 놀래며 밤을 세다시피 했어요 대학병원 응급실 아기가있기에는 넘 시크럽고 무서운 곳인것같아요 다행이 열이 내리고 별이상없어 2틀입원하구 퇴원했거든요 근데 그때 부터 아기가 밤낮이 바뀌었는지 일찍 자지 않아요 아침에 일찍깨워보고 낮잠을 일부러 조름만 재워도 거진 8개월동안 고쳐지지가 않네요 이사 와서 신랑하구도 아기땜에 싸울때가있어요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새벽2시 3시에 자니 제가 미치겠어요 어쩌다 12시에자면 꼭2시쯤에 깨어서 울구요 새벽내내 계속젖병만찾으니 환장하겠어요 어쩔땐 밤에 7-8번깨워서 징징되는건 다반사이구요
요즘 저두 지쳤나봐요 몸무게가 5키로이상빠지고 얼굴살은 왜이리 빠지는지 보기보다 더 말라보여서 고민할정도에요 오늘도 새벽3시가 다 되어자네요 제가 졸릴땐 안자고 아기자면 또 제가 잠이안오니 피곤이 쌓이니까 눈따락지를 달구살구 입술이 부르트니 보기에도 불쌍해보일정도에요 나름데로 결혼전에는 잘꾸민다는 소리듣고 살았는데 아기땜에 내가 점점 말라가구 아기는 왜이리 징징 되는지 집터가 안좋은지 짜증을 많이부리고 우악스러워 맨날 절머리로 밖고 좀누어있으면 타고넘고 리모콘던져 코붇고 머리로 헤딩해서 입술터지고 자기뜻데로 않해주면 절맨날 물어뜯는데 제가봐도 울 아기 좀 심한듯해요 저희 엄마도 아기보로오셨다가 학을 띄고 가실정도에요 전에살던 집에서는 진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이렇게 까지 힘들지 않았거든요 여기 이사와 신랑하고도 각방쓰게 되더라구요 아기땜에 돈통 신랑이 잠을 설치고 그래서 그러다보니 신랑만편하게 자는게 왜이리 샘도나고 뿔도 나더군요 저만 이러구 사나 싶어요 님들은 아기키우면서 어떻게 현명한 방법으로 키우셨나요 제가 괜한 투정부리나요 잠을 잘 못자니 짜증만 늘고 못된 마누라가 되는듯해요 저원래 잠 무지많거든요 결혼전에 하두 잠을 많이자서 벌을 받나요 아님 이사를가야하나요 집터가 않좋은지 신랑하고 싸움이 많아졌어요 거진 재짜증이 쌈이되더라구요 언제까지 제가 아기에게 헌신하면서 참을수있는지 이제는 저두 저를 못믿겠어요 이러면안돼는데 내가 더사랑해줘야하는데 점점 못된생각만하는 제가 미울뿐이에요 그래도 제아기 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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