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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 땜에
작성자 : 답답죠 조회수 : 1359 작성일시 : 11/16/2003 1:20:52 PM
누가 도움이 되는 말 좀 해주셔요
나의 아버지는 칠순이 다 되어가는데
항상 술로 세월을 보내세요
가장 못 견디어 하는 것은 가족들이에요
나는 시집을 가서 따로 살고 있지만
항상 술이 취하시면 가족들을 아버지마음데로 가족들을
휘하에 두고 온갖 간섭을 다 하셔요
꾸중과 잔소리, 폭언....
엄마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래도 엄마는 마음이 고우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고 계시고요
엄마가 가장 바라시는 것은 술을 드시는 것은 좋은데
가족들에게 피해를 안 주고 주무시기를 바라는 데요
그것이 안 되니까요
시집간 나에게도 술만 드셔다하면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와요. 그래서 전화를 안 받을 때가 많아요. 할 얘기는 없는데, 당신께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를 시켜서 내가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을 강조하시고,
맏이로서, 나의 책임감을 계속 강조하시는 거예요
나도 나는 맏이로서
부모님용돈이며, 여러가지 신경을 쓰고 있는데 말이예요
나도 내가 여상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내가 시집가기전까지 월급받아 송두리째 드리고, 아버지께서는 그때부터 일손 놓으시고
내가 어릴때부터 항상 아버지는 가정의 폭력자로 군림하시고
내가 취직할 당시 동생들은 4명이나 학교 다니고 있는 데 말이에요
어머니는 힘들게 노점의 행상을 하시고''''
그렇게 보내 세월이었는데
항상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니 말이에요
술을 안 드실때는 새색씨같이 순할 정도인데 말이에요
술만 드셔다 하면 그렇게 되요
왜 이리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힘든지
두서 업시 글을 적었네요.
아버지도 나이를 드실만큼 들었는데
술을
끊는 색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아버지 당신께서 당신자신을 학대했서 그 괴로움을 술로 잊어버릴려고 그러는지 ....
항상 모든 사람들이 짧은 인생을 행복과 즐거움을 보내기를
바라는게 내 맘인데
우리 아버지는 바끼지 않네요
그냔 답답 답답해요


그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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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2003-11-17) 정말예전분들모습그대로군요..자식생각은안하고 오직당신잘해준거만기억하고보답받으려는..정신자체가바뀌지않으면평생갈거같네요..엄마만불쌍하죠~그래서요즘황혼이혼이늘어가나봅니다
나엮시... (2003-11-18) 저의 아버지와 비슷하네요 못끊어요 죽어야 끊지... 엄마만 불쌍해요 그렇다고 이혼하실용기도 없으시고 자식들생각만하는 어머니 저의 어머니를 보는듯해요 그래도 울아버지는 경비라 하루는
나엮시... (2003-11-18) 엄마가 편해여 하루는 지옥이고 마약이나 술이나 다를게 없잖아요 이럴땐 삼척교육대가 다시부활해서 술드시고 가족 괴롭히는사람 잡아다고 교육시켰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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