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두 늙었나봅니다... 나이드신분은 화내시겠죠
저올해 30살이구요 내년에 31하나 되네요
저에게는 30대가 안올것같았는데... 좀 우울하네요
결혼 3년차이구요 아기가 요번에 2돌되었네요
문제는 제가 마음 못잡는데 있어요 괜히 허영된 생각에 왜 이러구 사나싶구 결혼도 잘 못한거 같구 아기두 기르는게 넘힘들구... 남들이 보면 배부르다고 하겠죠 요즘같은 불경기에 직장생활잘하는 신랑있겠다 손귀한집에 시집와 아들 낳겠다 뭐 그러면서 핀잔주겠죠 하지만 요즘 무지 외롭고 가슴이 벌렁거리고 힘듭니다 내생활은 아기가 잠이들어야 겨우 인터넷조금하는게 다에요 아기 낳구선 개인생활 전혀 해보지도 못하고 친구도 멀어지고 집은 또 왜이리 좁아보이는지 답답하구 그지 없네요
우리신랑 넘착한데 결혼3년되니까 별루 멋있어 보이지도 않구 그렇게 좋은지 싫은지 애듯하지도 않구 재미가 없어 맨날 짜증만 낸답니다 제가 이상하죠 허파에 바람이들었나봐요 왜이리 지루하구 하루하루는 왜이리 똑같은지 뭔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요
저요 한심하죠 그래도 전 나름데로 힘이듭니다 결혼3년이면 권태기가 오나요 제친구도 3년이 고비라고 하던데... 저두 그런가봐요 괜히 남편이 보기싫어요
괜한투정부려 죄송합니다...그럼 좋은 하루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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