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달아주신 분들처럼 확실한 대책을 세우셔야 할듯 싶네요.
저는 지금 결혼 5년차 인데요, 제 남편도 손 까딱 안하면서
마치 저를 가정부 취급 했었죠.
자기는 그리 깔끔하지도 않으면서 나보고 살림을 못한다느니,
음식을 못한다느니, 니가 집에서 하는게 머냐는둥...
거의 조선시대 여인네로 살았습죠.
2년 정도는 싸우기 싫어서 걍 참고 지냈지만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이혼이 낫겠다는 생각에 죽기살기로 덤볐습니다.
물론 치고박고... 손찌검을 하길래 저도 발로 차고 주먹
휘두루고.... 지금 생각하면 또다시 화가 치밉니다.
하여튼 그렇게 내 입장과 생각을 다 털어놓고 정말 갈때까지
가보자 했더니 아이땜에 이혼은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인간인지라 생각이라는 걸 좀 했는지 조금씩 변하는게
보이더라구요.
님께서도 한번 집안을 뒤집어 엎어야 할때가 온것 같군요. ㅋㅋ
더군다나 맞벌이라면 정말 일의 분담에 있어서는 더욱
떳떳해야 할텐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꼭 해결을 보세요.
참고로 우리 옆집에 사는 아짐도 저의 반란(?)에 힘입어
한판 하더니 지금은 남편이 많이 이해해 준다고 하네요.
님도 힘내셔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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