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어머니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미워하지는 않아요...
아니 사랑합니다...
남편의 어머니이니까요...
어떤책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게 아니고 눈물이 나와서 슬프고...
기뻐서 웃음이 나오는게 아니고 웃음이 나와서 기쁘고...
행복은 마음속에서 오는게 아니고 내가 행복하다 생각해서 행복한거라고...
사랑 역시도 마찬가지 라고 합니다...
저도 시어머니 미울때 있었지만 시댁갔다가 오면서 어머님 꼭 안고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온답니다...
첨엔 빈말 이었지만 점점 사랑하는 마음이 채워지더군요...
물론 지금도 미울때 있어요....
그렇지만 어쩔수 없죠 뭐.. 사람맘이란게 자꾸 변덕을 부리니...
옛날 이야기에 그런 얘기가 있죠?
시어머니를 너무 미워하는 며느리에게 어떤 사람이 그럽니다...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찹쌀떡을 백일동안 손수 만들어서 줘보라구...
그러면 시어머니가 죽을꺼라고...
그 며느리 백일동안 온갖정성을 다해 시어머니한테 찹쌀떡을 해 바쳤더랍니다.
하루이틀 지나고 반쯤 지났을까 시어머니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며느리에게 너무 잘해줍니다.
하지만 며느리 습관처럼 열심히 떡을 해 바칩니다... 죽어라 죽어라...
그러다가 백일이 되던 날 며느리가 떡을 하다가 울더랍니다...
시어머니가 자기한테 그렇게 잘해주는데 왜 자기는 죽어라죽어라 하면서 떡을 만들고 있을가 하구요...
내가 태도를 바꾸면 상대방도 바뀌게 됩니다...
맘이야 무슨 맘이건 님이 정성을 다한다면 어머님이 먼저 님을 사랑해 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제일 중요한 말인데요...
"미움은 남의 잘못으로 인해 자기에게 벌을 주고 있는 것이래요"
한시간 동안 남을 미워하고 화를 낼때 입에서 내뿜어지는 독을 모으면 80명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가 된다는 군요...
그게 전부다 내뿜어 지는게 아니고 내 몸에 어느정도 쌓인다면.... 결국 자신을 하루하루 죽이고 있는 셈이람니다....
자신을 생각해서 그만 미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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