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를 모시면 안좋은점이 잘한거는 눈에 안띄고 못한것만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저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정말 억울한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동서가 먼저 시집을 왔는데 아래층에 살라고 하니깐 휙 둘러보더니 인테리어를 바꿔야 들어온다고 했답니다. 그리곤 깔끔하신 저희 시어머님 성격을 보더니 분가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시집을 왔는데 시어머님께서 아프셔서 저는 맏며느리니깐 당연히 아프신 시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근데 불편한점이 안두개가 아니더군요. 동서야 싸워도 잠깐씩오니깐 싸운티도 안나지만 저희는 싸운걸 너무 많이 들켜서 아들편인 시부모님께 밉보이고. 먼저 아이를 낳은 동서가 아이를 맡아달라고 해서 흥쾌히 일주일에 2번씩 맡아주고 있었는데 돌아오는건 말입니다. 아이봐준 공은 없다더니 12시 넘어서 아기 맡겨놓고 점심만 먹고 휙가버리고 저녁먹을때 들어와서 밥먹고 아기 데리고 가면서 어머님께 그러더군요.. [형님이...아기를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어머님. 제가 괜히 맡아달라고 그랬나봐요...] 그말한마디에 다음날 어머님한테 무척이나 혼나고..서럽고..억울하고.. 자기야 몇마디 말만 하고 가면 되쥐 남는 전 뭡니깐.. 괜히 아이먼저 낳은 동서한테 질투라도 하는양 아기를 미워한다고 하고....집안일도 바쁘고 아기를 자꾸 안아줘서 버릇없다고 하길래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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