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결혼3년차에요 친구두없구 속은 터지겠어 이렇게 푸념합니다
전안산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는데 고향은 안양이거든요 한번두 안양을 떠나서 살아본적없지만 사랑하나 믿구 안산와서 사는데 3년이지나두 적응이 안돼요 자꾸 안양으로 이사 가구 싶은데 신랑이 고집이 세서 들어먹히지가 않네요 신랑왈 직장이 안산이다보니까 기름값걱정 안양은 여기보다 집값이 1.5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더 좁은데 갈꺼 뻔하구 속셈은 제가 친구들 많이 만나구 그러는게 싫은가봐요 기름값이야 차를 팔던지 아님 통근버스있는데 그거 타구 다니든지 방법은 있거든요 여기와서 친구두 못사기구 친구사귈려면 교회나다녀야 하는데 별루 공감가구 그러지 못하거든요 맘속으론 믿지만 교회다니는 사람하구 대화가 잘 되질않네요 그리구 이동네는 옆집앞집 거진 제또래는 맞벌이거든요 아래집에두 집에있는사람은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 뿐...
평일날 아기랑 공원나가봐도 할아버지할머니들 뿐이에요
넘 심심해요 드디어 저두 우울증인가봐요
가슴이 답답하구 속이꽉 막히는듯해요 의욕두 없구 아기 키우는것두 힘드네요 아기낳기전에는 십자수두 하구 피아노학원두 다니면서 그럭저럭 잼나게 지냈구 친구들두 자주 놀러왔는데 아기낳으니까 친구들두 정신이 없는지 발이 많이 끊겼어요 멀기도 멀고
친구들두 많이 보구싶구 친정언니들도 다 안양에 있으니까 자꾸 안양으로 이사가구 싶은데 잘 말이 않통하네요 돈두 좀 딸리구 내생각같아선 차를 팔구 갔음한데 그럼거기서두 왠많한 전세는 얻을것 같은데 그렇다구 아기 데리구 방한두칸짜리에서 살기가 좀그러네요 짐두 많구...... 제가 넘 쓸데없는생각하는건가요 향수병에 걸렸나봐요 자꾸 안양가구싶어져요 여기는 안양가는 버스도 20분마다 1대가 고작이에여 저번엔 버스가 그냥지나가서 40분기다리는데 진짜 뭐야 십더라구요 교통이 많이 않좋아요 버스타면 30분거린데 기다리는게 보통 2-40분 어떻게 안양으로 이사가는방법없을까요 자꾸 슬퍼지네요 우울증 초긴가....
제푸념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님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