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분가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
며느리도 고생이지만 시어머니들도 무진장 고생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아들며느리 끼고 사실려구 하는지 가끔은 이해가 안 갈때도 있습니다.
분가한다고 하면 시어머니가 젤 난리난리 치십니다.
그 담에 시아버지....
남편은 부모님 편에서 아내를 설득하려 하는 경우가 많지요...
우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님 아무편도 하지 말고 모르겠다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지도...
분가하려고 하면 엊그제까지만 해도 효부효자가 갑자기 불효자식으로 돌변합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서로 너무너무 좋답니다...
작은 일로 부딪히지 않으니 서로 여유가 생기구요...
부모님도 며느리 눈치 안 보고 사시니깐 편하고 또 안 보이니깐 잘 살려니 하시구요....
며느리도 마찬가지죠 뭐...
이왕 이사를 하시려거든 한시간이상 걸리는 거리로 이사하세여...
일이십분 거리는 가나마나...뭐 그래도 한집보다는 낫겠져...
암튼 화팅~!!!!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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