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것 다 말씀 안드릴께요.
허나 단 한가지...
아이문제 시부모님께 의존하심 안됩니다.
저도 시댁에 아이 둘 맡기면서 직장다니다가 지금은 직장 그만두고 아이들과 시간 보낸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 시댁에서 아이들 봐주실때는 걱정없이 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허나 아이가 조금 크니까 아이 교육문제서부터 크고 작은일 하나까지 전부 시댁하고 걸리더군요. '네 아이들 내가 다키웠다 하시면서' 큰아이는 2돌부터 놀이방보내고 작은아이는 돌 지나면서부터 놀이방보내면서 그 이후 시간 봐주시고 갓난아이때 봐주신 건데도... 일종의 텃세라고나 할까?
어디 아프시면 애 보시느라고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셔서 용돈이며 약값이며 모두 내차지.. 아이 보시느라 답답하시다고 철철히 여행보내드리고.... 정말 돈도 많이 들고 마음은 마음대로 불편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때가 시댁하고 아파트 바로 옆동에 살때였는데 그것도 넘 벅차더군요.
신랑과 투쟁하고 시댁하고 투쟁끝에 멀리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 봐주신다는 것(큰것이지만)땜에 할말 못하고 정말 정말 죽어지냈습니다.
혹시 육아 땜에 시어머님과 함께 살수도 있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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