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통일되지 않은 글쓴이로 여러번 올라왔는데...
이젠 통일된 아이디로 올릴려구요...
저의 통합된 아이디 '신랑과신부사이'로 새롭게 인사 드립니다.
전 11월이면 결혼 1년차가 된답니다...아직 아이는 계획중이고요...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아.....본론은 제가 결정할 순간이 왔다는 겁니다...
결혼하고 시부모님이 저의 직장(?)과 시동생의 학교 통학을 위해 서울집을 전세로 내놓으시고 수지에 전세 하나를 얻어 시보모님 도련님 그리고, 우리 부부가 살았지요,,,
힘든 시집살이를 겁도 없이 하러들어간다는 주위의 걱정을 뒤로 한채 시부모님이 며느리의 직장을 위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거취를 옮기셨다는 신랑의 말에 감격을 하여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지요,,,하지만,,,나의 감격과는 달리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깐 며느리의 직장도 어설프게 경기도에 있었던거지 ...절대 며느리의 편함을 위함만은 아니었더군요,,,(알수없는배신감이들더군요)
어찌하였든 지금도 어떤날은 시부모님과 사는것이 좋다가도 어떤날은 '내가 미쳤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구...넑두리로 잘못 빠졌군요...
세월이 흘러 전세 계약이 끝날 무렵이 다가오고 ,,,그사이 서울집이 재건축이 들어가는 바람에 ...집값이 뛰었더군요..
아버님은 이참에 서울집을 팔고 경기도에 자리를 잡으려 하신가 봅니다...집을 두채 사서 하난 살고 ,,,하난 전세를 놔주실 모양이예요...
근데 말이죠~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아니면 분가는 절대 안될것 같단 말이죠. 아기 생기면 그땐 ....끝인거죠.
처음엔 저도 시부모님께 아이를 맞길려는 계획도 있었는데 말이죠.여기서 이런저런 얘길 듣다보니 그것도 아니다 싶고 말이죠.
결혼까지 했는데 이것저것 간섭하시는 것도 듣기 거북하고요,
여자가 뭐든 남잘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신 분들 기대에 맞춰들이기 힘들더라구요,
아마도 시부모님은 굉장히 싫어 하실거구요,저도 분가만 하면 너무나 행복하게 살거라는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아이 낳기전에 신혼부부처럼 살고 싶고요,나도 내 살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선배님들~~제가 넘 이기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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