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랑 절대 같이 살지 마세요
저...올해 4월에 결혼해서 시댁에 들어가 직장생활 했습니다. 시댁은 수원, 제 직장은 강남... 저도 이런저런 계산으로 들어가 살았지만... 절대 못 삽니다.
며느리 직장생활 하는거... 어찌됐든 어른들 못마땅해 하십니다. 저들 잘 살려고 하는거지 생각하십니다. 저는 시댁사정으로 전세집 해줄 상황이 못된다고 해서 들어간거였는데...그 먼데서 출퇴근해도 며느리 도리는 해야 한다더군요...자기네는 시부모 도리도 못하면서...
정말 몸 힘든게 장난 아니었습니다. 알아주는 사람 없습니다. 신랑도 안쓰러워는 하겠지만 도와줄 방법이 없었지요...
절대 들어가 살지 마세요
우린 분가했습니다. 시아버지의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지하 쪽방에서 살지언정 나오자고 신랑과 피눈물 흘리면서 분가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터뜨리고 보니 없던 전세값도 어찌어찌 해결되더군요...
분가하니 시부모와의 사이도 더 좋아지고 같이 살때의 미움도 덜해집니다.
시댁과 같이 사는건 친정부모와 같이 사는것과 180도 다릅니다.
제말 저의 말을 새겨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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