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그런일로 시어머님과 부딪히지 마세요...
어머님이 그런 얘기하면... 아들이랑 얘기하라구 하시구요....
남편에게는 여자로서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세요...
괜히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맘 상하지마세요...
시어머니야 아들 생각해서 그런다 치고....
남편은 왜 아이를 바라지 않는가요?
윗님 말씀처럼 문제(?)가 있을까요?
아니면 단지 아이아빠가 되서 아이 뒤치닥거리에 평생 보낼거 같단 생각으로 그런가요?
아이문제는 부부 외에 다른 사람이 나서서 왈가왈부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더구나 결혼까지 한 아들 애를 낳아라 낳지 말아라 차라리 개를 키워라(이 부분에서 전 무척 실망이에요...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어떤 애완동물도 자식을 대신할 순 없죠)한다는건 엄연히 월권행위라고 보거든요...
저희집은 남편이 아이를 바라지 않고 시어머님은 많이 바라는 상황이라 제가 좀 힘들었는데... 남편하고 합의를 하는 중이랍니다.
어쨌거나 남편하고 싸우지 마시고... 잘 얘기해보세요...
물론 우리 세대가 자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라든가 하는 걸 기대할 수 없지만... 우리가 자식을 낳지 않으면 사회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국가적인 차원 말고도 부모가 되는 건 정말이지 멋진 일 아닌가요?
그리구.. 사실 말해서..... 남자들이 아이를 위해서 하는게 뭐가 그리 많나요?
엄마는 회사일에 집안일에 일년 삼백육십오일 종종거려도.. 남편은 월급봉투만 갖다 던져주고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다니잖아요....
암튼 맘속으로 혼자 고민하고 그러지 마시고 남편하고 잘 얘기해서 상의하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