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폭력을 쓰는 남자들...
사람 봐가며 때리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사람 아내 때려서 이혼 당했는데
재혼해서는 손 하나 못대고 죽어살거든요.
물론 자신이 첫번째 결혼을 후회하고 새사람되었다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보다는 둘째 부인이 지독한 성깔의 소유자거든요.
한마디로 임자를 만났다고나 할까요?
님의 언니를 보며 동생으로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감히 상상도 못하지만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해서 이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
술먹고 때리는 사람들...
열이면 열,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 잘 아시잖아요.
뉴스에서도 보듯이
결국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야 끝이 나는거 같아요.
여자를 때리는 사람들... 생각보다 약한 사람들입니다.
정말 강한 남자, 남자다운 남자는 결코 여자에게 폭력을 쓰지 않죠.
자신의 약함때문에, 심한 열등감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그렇게 술의 힘을 빌어 폭발시키는 경향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가 강하게 나오면 의외로 겁을 먹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20여년가 그렇게 억울하게 살다가
애들 고등학교 마쳐놓고 애들과 함께 집을 나와서 이혼하자고 했어요.
두어달간은 별소리 다하며 협박하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꼬리를 내리더군요.
생각해보니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는것을 안거죠.
물론 지금은 아내 눈치보며 잘한다 하는데
그 여자의 가슴에 남은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거라 하더군요.
현명한 결정내리도록 동생분이 많이 도와주세요.
이혼이 목적이 아니고 언니의 행복이 목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와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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