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
전업주부이면서도 아이둘 보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어린나이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냈었어요.
다섯살, 세살때..
큰애는 그래도 잘 적응했는데
작은애는 표현을 못할땐 그냥 잘 다니나 보다 했는데
네살 말이 되니 안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인분석을 하면서 살펴보니
그동안 적응을 못하고 많이 힘들어했더군요.
그리고 손,발톱 깨무는 습관이 들어서(불안감때문에)
발톱도 한번 빠지고 손톱도 곪고 해서
올 일년 데리고 있으면서 정말 많이 신경썼는데
그 버릇 잡는데 정말 딱 일년 걸렸네요.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고
학습능력도 빨라서 한글도 어느정도는 읽고
동네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게 했더니
사회성도 다른아이에 비해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의외로 빨리 사회생활에 적응시킨다는 명목하게
아이들은 너무 빨리 집밖으로 내 모는것도 좋지 않은거 같아요.
여섯살부터 유치원을 보내도 늦지는 않겠죠.
저는 정말 후회 많이 했었어요.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엄마품이 가장 좋다는건 확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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