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정말 힘들게 일하는데 난 집에서 이러구 있어도 되나...
저도 아이가 없답니다.
조만간... 갖게 되겠죠... 안되면 다시 일을 찾거나...
제 생각이지만...
님에게 문제가 하나 있는 것 같네요...
마음으로 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병이요...
그거 정말 큰 문제랍니다.
이것도 하기 싫고 저것도 하기 싫고...
그렇다고 그거는 또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내 생활반경이 좁아지고... 그에 따라서 마음도 좁아지고... 잘못하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입장이네요...
우선 님이 어떤 상황인지 다시 함 생각해보세요...
정 안되면 님이 갖고 있는 것들 죄다 노트에 적어보세요....
무지무지 많을 거에요...
혹시 비교 대상이 필요하시면 여기 올라오는 푸념들 보면 잘 나와있죠?
한번쯤 내가 낫다 싶은 사람하고 비교해 볼 필요도 있거든요...
위만쳐다봐야 고개만 아프죠....
늘 하는 말이지만 취미를 가져보세요...
꼭 돈을 벌어야만 돈 버는건 아니잖아요...
잘 쓰는게 곧 버는 거에요..
아이계획이 있으시다니 소품을 만들거나 하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굳이 아이꺼 죄다 안 사고 엄마가 만들면 아이는 특별한 것을 갖게 되고 엄마도 돈 별로 안 쓰니깐 돈 버는 거잖아요...
그리고 아이갖는 준비도 미리 해 놓으시면...(마음과 머리) 좋을 것 같네요...
걍 제 생각입니다.
돈 버는 것 중요하죠...
하지만 돈 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이 더 중요하죠...
아직은 젊으니 지난 시간에 너무 집착하진 마시길....
그러다보면 그보다 더 좋은 시간 가질수 있는 기회를 놓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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