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시부모님..신랑 회사일이 부쩍 힘들어진것 같다고 걱정하십니다.
신부가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시부모님..어른을 모시고 사는건지 아침잠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하십니다...
신랑이 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오히려 신랑 눈치보며 조심조심하십니다...
신부 전문직이라서 아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돈번다고 유세떠나싶어 다른집 며느리의 좋은직장,많은보수를 줄줄 외어댑니다...
신랑이 퇴근을 늦게 합니다...
시부모님...능력이 많아 부쩍 야근이 많아졌다..보약챙기십니다.
신부가 퇴근을 늦게 합니다...
시부모님...능력이 모자라 늦게 남아 일하는줄 아는지..밥 다하니깐 들어온다 한마디 하십니다...
신랑이 월급이 나오질 않습니다...
시부모님...아들내미 얼마나 속상할까...눈물을 글썽이십니다...
신부의 월급 꼬박꼬박 들어옵니다..
시부모님...며느리는 땅파고 돈 가져오는지 생활비 내라하십니다
그리곤 하나밖에 없는 도려님 결혼비용도 벌어노라 합니다...
신랑의 휴일 ...아이로 변신 합니다...
시부모님...얼굴보기 무섭게 한숨 더 자라 하십니다...
신부의 휴일 ...슈퍼우먼으로 변신합니다...
시부모님...얼굴보기 무섭게 그동안 집안일은 뒷전이었다고 오늘 한번 직접해보라 합니다...
신랑의 사돈의 팔촌까지 안부전화하는건 당연한 예의라 하십니다
신부의 부모님 찾아뵐라면 특별한 날이어야 합니다...한달에 한번 가는것도 눈치를 주니까요...
어릴적 읽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생각 납니다.사랑하는 왕자님이 나타나길 간절히 기다리지요,왕자님은 나타나고 공주는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며 왕자의 키스로 현실로 돌아오지요...
어릴적에는 책 마지막 말처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줄 알았습니다...이런...
하지만 지금은 정말 공주가 왕자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을까...?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시집올때 시부모님이 그러시더군요,,,딸처럼 해주겠다고~
역시 딸처럼 ...이었지...딸은 아니라는걸 잊었었습니다...
정말 더 쓰다가는 미쳐버릴것 같아 이쯤에서 그만 두렵니다..
혹여 저의 글 무단복사돌림음 정중히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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