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부인데 결혼을 일찍해서 29살에 아이 셋을 다 낳았습니다. 큰딸은 초등1학년이고 작은딸은 6살이고 그리고 막내 아들은 10개월입니다
지금 작은애는 어린이집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소득 혜택이 되서 막내가 10개월인데 72,600원만 낸다고 하고 작은애는 현재 보육비 6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아이둘을 보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몇칠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일학 직종은 사무직인데1.2년전에 워드,컴활 자격증 다 땄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채용이 될것 같다고 제 이력서 서류를 결제를 기다려야 한다고 아직 연락이 안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연락을 했는데 결제되면 연락한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이 8시부터 5시까지인데, 아침에는 거리가 멀어서 7시 30분이나 나가야 통근버스를 탑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5시30분이나 되겠는데,, 어린이집차가 6시정도 옵니다. 그러면 내가 아이들을 받을 수 있는데
아침이 문제입니다. 시어머니께 의논을 드렸는데, 별로 반가운 기색은 아니더군요.어머니께서는 9시 20분에 식당에 일하러 가십니다.어린이집차가 8시 50분정도 오는데 그시간에 잠깐 아이둘을 태우기만 되는데.. 그리고는 애들씻겨야지, 머리 묵어야지, 그런 투정을 정말 얄미워요. 아들내외가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맘먹는데 옆에서 도와주질 않고 .. 그리고는 한번 다녀봐라. 잘할지 모르겠다. 저는 이말을 들고 아이들을 맡기고 어떻게 직장을 다닐것일지... 걱정입니다.
막내아이 낳기 전에는 저도 딸아이 둘 보내고 직장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직장이 조건이 좋고 월급 65만원에 상여금이 300%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식채용 되면 퇴직금도 있구요.
저한데 조은 기회인데 아침에 내가 아이셋을 챙길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랑이라도 저를 도와주면 내가 맘 놓고 다닐수 있는데
요즘 남자들 마누라 돈벌어 오면 좋아합니다.
그리고는 도아주질 않으면서
직장을 다녀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하는지 주부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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