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부모님은 너무 좋으신데...
23.25살짜리 시누년이 둘이있어요...
결혼전엔 언니 언니 하면서 제법 잘 지냈는데 결혼하자마자 태도가 180도 달라졌어요...
처음 결혼하자마자 결혼선물 해준다고 큰소리 땅땅 치더니 물론 그 선물은 아직도 받지 못함은 당근이구요
어버이날 시댁식구들과 밥먹는자리에서 용돈이랑 선물이랑 저녁은 다 언니가 해야하는게 아니냐며 자기네들은 빈손으로 덜렁 덜렁 와서 말하는데 정말 꼴도보기 싫더라구요
다같이 회사다니는데 지년들은 왜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며느리는 무슨 봉입니까? 저녁사고 용돈드리고 선물까지 해드리게??
그날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말하면 저만 스트레스니까 넘어가고
하여간 올 7월 결혼후 처음돌아온 제 생일에 물론 두년다 전화한통 없고 코빼기 하나 보이지않고 선물도 절대 없었습니다
선물을 받아서 맛이 아니라 성의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9월 자기오빠 생일에 꽃다발에 케익에 옷에 지갑벨트 셋트에 아주 잔지상을 차렸더군요
그날 너무 기분나빠서 집에와서 대판하고 절대 그것들하고 대면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우리신랑 그날 받은 선물 다갔다 버리더군요...(이대목은 쫌 아깝지만...버릇을 고치는 의미에서....잘했다했습니다...)
10월에 큰시누년 생일이었는데 제가 어떻했을까요?
그 전날 어머님이 저희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생일이니 전화라도 한통 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전 그냥 모르는척 신랑한텐 나한테 생일이라고 말하지 않아서 난 모르는거라고 하면서 선물은 물론이고 전화도 안했습니다
꼭 같이 경우없는 사람처럼 되어버렸지만 후회없습니다
자기들이 안해도 나는 혼자 경우지킨다고 했던 돈과 행동들이 후회스럽습니다.
처음이 중요합니다..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베풀줄 알아야 한다는 진리를 깨우쳐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