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듣고보니 제 아랫동서 생각이 납니다. 저두 동서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저는 아랫동서가 나이가 저보다 3살이 많아요 저랑 신랑이랑 나이차이가 좀 나서.. 물론 결혼도 동서가 먼저하고 아이도 먼저 낳구 했지요. 우리 동서는 한마디로 무섭습니다. 명절때도 모이면 목소리 젤 크구요 뭐 잘못해도 아무도 나무라는 사람 없습니다. 저는 나이가 3살 어리다는 이유로 그냥 말못하게되구여. 시어머니 또한 뒤에서는 말씀이 많으셔두 뭐라 못합니다. 동서와 저와의 사이는 제가 말을 놓으면서 더 나빠진것 같아요 3년 동안 그랬어요.. 저랬어요... 하다가 남편의 큰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듣고 제가 슬슬 말을 놓기 시작했는데.. 기분이 나빴나봐요 그렇다고 자기도 같이 반말해요 제가 아무리 드라마 같은데서 눈씻고 찾아봐도 형님한테 만발하는 동서는 없던데... 시어머니 또한 뭐라고 안하시구여 명절때나.. 시어머니 생신..제사 이럴때도 제가 설겆이 한번하면 자기도 한번.. 뭐 이런식이예요 내가 형님이니 이해해야지 맘먹구 만나면..벌써 반말을 하니 기분이 확 상하게 되네요 말도 걸기 싫구여 한번은 명절때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음식하기가 너무 힘이들어 명절때 5만원 주는걸루 전이라도 좀 부쳐오면 내가 좋겠다고 하니깐 우리 동서 뭐라는줄 아세요 요즘에 음식하기가 너무 싫다나요.. 전날 3시 넘어 전조금부치고 말구... 말하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 지금은 아예 포기하고... 설겆이를 하던 말던..명절때 늦게 오던 말던.. 신경을 안쓰려 합니다.. 그래도 반말하는건 여전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여.. 동서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힘내세요..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이라 두서없이 쓴거예요 이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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