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심정 이해가 가네요~~
정말 바쁘고 힘든 가운데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짜다 싱겁다 말하면 정말...기운빠지죠~
저두 직장생활 하면서 식사준비 집안일 제가 다 하거든요~
회사도 집에서 가깝고 덜 힘든 제가 쫌더 희생하는거죠 뭐~
저두 첨에 요리가 좀 허접했거든요
나름데로 전라도 사람이니까~기본은 된다 생각하던 저였는데도
약간...그런 문제로 부딪치죠~
워낙 잘 먹는 신랑인데도...스트레스 조금 받아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제가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밥 먹으며 직장 다닐때도
다른분들은 안그러셨는지 몰라도~
아침에 정말 일어나기도 싫고...돈벌로 나가기도 힘들때
모래알 같은 밥을 씹는데...
윽..간이~~~ㅈ ㅈ ㅏ 면~~~
괜히 엄마한테 ~윽~짜 엄마 맛이 이상해~~~
하면서 투정 부렸었죠~
그때 마다 엄만....난처해 하시면서
간을 맞춰 주시고 햇던거 같아요~~~
지금 그 생각 하니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지금은 좀 엇갈릴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서 서로 같은 입맛 같은 스타일 갖게 되구요
맞춰지게 되더라구요~~
당분간은 좀 이해해 달란 말도 잊지 마시구요~
남편분이랑 님이랑 쪼금씩만 더 생각하면 별 문제 아닌것 같네요~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요~~
전 요즘 시장에서 산 육계장 끓여먹는데~
너무 맛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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