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잘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왠지여기들어오면 오랜친구를 만난것처럼 속맘을 털어놓고 싶어져요 날씨가 쌀쌀하죠 단풍이 한참이라는데 무슨떼돈을 모은다고 단풍구경 제대로 한번 가본적이 없네요 남편과 올여름에 둘이 약속했죠 가을 찬바람이 불면 바다를 한번도 못본 우리애기랑 셋이 동해로 여행한번 다녀오기로....
근데 날이 금새 추워지니까 애기 감기들면 어쩌나 싶고 또 회사가 바빠져서 시간내기도 어렵고 제일중요한 돈이 아쉽네요 언젠가 결혼전 회사야유회에서 등산을 갔는데 초여름이었거든요 정상에서본 세상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이런세상도 있는데 그걸못보고 사는사람도 많다는게 아쉽더군요 저또한 그처지이지만...
다른분들은 늘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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