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랑 비슷해요 저두 27에 결혼했죠.
신랑은 저보다 8살이 많아요.
우린지금 신랑이 37.전 29이예요.
애기요?
우린 안 낳을려구요.
1년은 맞벌이 하느라고 미뤘었는데..
지금생각은 달라요.
욕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지금 애를 낳으면 우선 제가 회사를 포기해야지되구.
2년후 25평아파트로 옮길 계획도 포기해야되구.
더 중요한건 신랑나이가 많아서 지금 낳아두 애가 25살이되서 결혼할때 쯤이면 저희신랑은환갑인데..
결혼시킬 능력이될지..
누구말대로 벌면되지..그러지만.
요즘 교육비 양육비 만만치 않은데..
전 사실 그걸 부답하면서 노후대책..사실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전 첨엔 반대했죠.
늙으면 외롭지 않을까?하구요.
저희신랑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식이 있어두 늙으면 누구나 외롭다구요.
젊을땐 맞벌이 하면서 저축도 하구.
등산이나 여행도 애기때문에 구애받지 않구 홀가분하게 다니구.
또 늙어선 저축한 돈으로 편안하게 사는것도 좋지 않냐구요.
님!저가 애를 포기하라는 말은 절대 아님니다.
애기를 원하기면 지금이라도 늦추지 마세요.
아님 저희 부부같은 삶도 괜찮지 않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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