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안하고 동거한다고 덜사랑하는걸까요? 형편이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그럴수도 있지요? 제 생각에는 그런거랑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 선택사항이지만 어떤면에서는 필수사항인 결혼. 아기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선택사항처럼 보이지만, 결혼생활에 있어서는 전공필수가 되는...^^;;
아이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봅니다. 걸림돌이나 어깨에 짊어진 짐이 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삶의 청량제가 될수도 있고, 내가 힘들게 일하고, 이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동전의 양면같은거죠. 세상만사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하지요? ^^;;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구요, 되도록이면 아이없이 살기를 원했던 사람중의 하나거든요. 아이우는소리...정말 지겨웠습니다. ㅡ.ㅡ;; 아이안아주는 법 절대없는 그런사람이었구요. 남들아이 보면서 이뿌다..어쩌다..얘기를 들어도, 그냥 흥~ 하고 콧방귀를 뀔지경이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아이낳고 힘들게 아이 키웠더랬습니다. 아이낳고, 어찌나 힘들던지 우울증도 왔었고, 정말 남들이 애낳은것만 모르면 몰래 버리고오고 싶더라구요. (정말입니다) 그랬는데...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커가고..이쁜짓을 하고...(물론 미운짓은 이쁜짓의 2배를 합니다 ㅡ.ㅡ;;)
시간이 지나면서... 이아이가 없었더라면 내 인생은 얼마나 건조했을까..라는생각을 하고, 가끔씩 우리부부는 아이를 보며 웃는일이 이렇게나 많은가..라는 얘기를 하곤합니다. 그만큼 아이는, 인생의 살아가는 목표가 되기도하고, 쉼터가 되기도 하며, 청량제 역할도 한답니다.
아이로인해, 행복해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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