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남편에게 말해보라고 했죠...당근 햇죠...근데 저희 남편 뭐라는 줄 아세요...제 남편이 종손이에 요 장남 컹플렉스라는 말 아시죠.....자기가 장남이기 땜에 무조건 자기가 책임 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의 무의싯중에 잇나봐요....진짜 거의 급여가 6개월 정도 밀렦을때 상황이 어땠는지 아세요....저희 큰아이 돌때쯤 둘째를 낳았거든요 병원비가 없어서 제가 결혼때 가져온돈 꾸불쳐 논걸로 했구요....돌잔치는 저희가 돈이 없어서 않할려고 했는데 저희 시 엄마가 자식들일엔 엄청 끔찍하시걸랑요...자기 아들이 돈 못벌러 온 탓도 있겠지만요...하여튼 집에서 치뤘는데 거의 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그리구 작은아이 분유(마트에서 11100)원 하던것도 못먹일 정도여서 두달정돈 어머니가 사주시고 친정엄마가 사주셨어요...그래도 시동생들은 뭐라고 내색하나 않하고 자기네가 버니깐 자기넨 쓰고 싶응 거 다 쓰더군요....그 돈으로 아기 분유 한번 사 준 적도 없는데요...저희 남편에게 생활비 달라고 말했더니 큰아들 존심이였는지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그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고.....그게 몇번 반복되다가 결국은 이혼이야기까지 나왔어요....남편이 원레 천성적으로 설 에서 살만한 성격이 못되요...좀 계산적이지도 못하고 남자가 너무 착하기만 해서 자기는 손해보면서 그렇게까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해요.......쉽게 말해 융통성이 없어요..
저희 친정엄만 매일 그래요 김서방은 너무 융통성이 없다며 그게 불만이시래요...그러는 남편에게 말해 더 뭐합니까 그런데 한가닥이 희망이 생겼어요...어제 울 아가씨가 친구 결혼식에 갔다오더니 3월쯤에 결혼식을 할까 생각중이라고....제발 그렇게만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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