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사람이 또 있네요...
저도 남편 하나만 믿고 정말 힘든 결혼을 했져...
제 가족들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남편을 택했는데요...
남자들이 하는 말 하나도 믿을거 못되더라구요...ㅜㅡ
자기도 가족들 싫어한다믄서 정작 가족들 흉보믄 기분 나쁜 내색 팍팍 하고 앉아있구....
그나마 하나 나은건 절대로 시댁 들어가서 살잔 소리는 안 한다는 겁니다...
제가 그건 못을 박았거든요....
남들이 모라고 욕을 하든지간에 난 다시 한번 시댁 들어가서 살자고 하믄 차라리 헤어지고 말겠다고...
정말 두번 다시 들어가는거 끔찍하게도 싫습니다...
너무 남편한테 바라지 마세여....
글구 남편이 모라고 하던지 간에 절대로 남편 앞에서 시댁 흉보지도 마시구요...
저희 남편은요...
마누라가 아퍼서 누워있어도 자기 누나나 동생이 부르면 뽀로로 달려나갑니다... 마누라는 몇일째 굶고 있고 움직일 기운도 없는데 애들 그냥 내팽겨두고 누나한테 달려가는 그런 사람이에여..
바라는게 너무 많으면 실망도 그만큼 커지는 법이니깐요...
너무 많이 바라지 마세요...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겨버리세여...
글구 남편분이 욕하고 그러시면 님이 먼저 풀거나 하지 마세여...
어떠한 일이 있으셔도 사과는 받으셔야져...
지금이야 말로 그럴지 몰라도 나중에는 더한 행동도 합니다...
지금부터 확실히 잡아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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