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벌써 결혼생활18년째되는 맞벌이 맏며느리인데요.
사실 저도 그런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들 키우고 살았지요.
님의 글 읽으니 옛날생각납니다.
좀 아이들도 크고 숨좀쉬고 살려니까 이젠 시어머니 편찮으시게되었습니다. 모든건강이 아이들 키우다이렇게되었다고 시누이나 시어머니친정식구로 부터 말듣고 있지요.
전 시댁이 시골이라 아이들(딸,아들)을 24개월정도씩 봐주셨거든요.
전 이래저래 스트레스받게되네요. 시어머니 편찮으시니까 병원생활이며, 퇴원후 시댁일이며 신경쓰다보니 이젠 저도 질병이 생기게되네요.
그리고 체력이 떨어지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맞벌이 며느리노릇 정말 쉽지않다는것을 자주 느끼지요.
전 동료들에게 그래요. 육아만큼은 힘들더라도 시댁식구 신세지지말라고 하지요. 젊어선 몰랐어요. 부모님이 아이들을 이뻐하지니까, 당연하게 생각했던 남편도 그렇게 말하지요.
저도 시누이한테도 잠시 맡겨도봤고요.
시부모님없이 사는 동료들도 아이들 키우는것을 보면 어떤방법이든지 생기게되지요. 사실 비용은 별 차이없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엔 마음도 편하고...
힘내시고 지혜롭게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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