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러시군요.
저도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20개월 넘은 딸내미가 있고, 맞벌이 하는데요...
요새 부쩍 느낀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딸과 엄마사이가 결코 될수 없음을...
울 시어머니 며느리도 당연히 딸같이 생각한다고 누누히 강조합니다.
그래도 엄마한테 들으면 농담으로 넘어갈 말..시어머니한테 들으니까 열 받습디다.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딸내미와 며느리는 똑 같은 말을 해도 절대 똑같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한번씩 친정 가서 밥먹을때
나 밥 먹기전에 딸내미 먼저 챙겨 먹인다고따라 다니면서 밥 먹이고 있으면 울엄마 그럽니다.
"아이고..고마 됐다, 니나 먹어라."
반면 시댁에서 똑 같은 상황이면 울 시엄미 우짜든동 손녀 좀 더 챙겨 먹이길 바라십니다.
저녁을 든든히 먹어야 자면서 우유를 안 먹는다나...
며느리는 밥을 먹든 말든 상관 안하십니다.
한번씩 시누이 오면 시누이 밥 먹으라고 조카 밥 먼저 챙겨 먹입디다.
그게 시댁식구인가 봅니다.
무시하고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할 말 하면서 삽시다.
우울증 걸리까 심히 염려됩니다.ㅋㅋ..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