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맏며느리입니다..언감생심 전 신혼부터 분가라곤 생각도 못해보고 홀시어머니 모셨습니다..
어쩜 시엄니들은 다 똑같은지..
저도 맞벌이에 퇴근하고 가사일에 19개월 된 아들 뒷치닥거리에 저녁 10시 까진 방바닥에 엉덩이 붙여보지도 못하는데..항상 당신하시는말씀 `??아범 힘드니까 얼른 쉬어라..`
그럼 전 로봇트입니까? 토요휴무제로 토요일엔 쉬지만,,휴일이 휴일같아야죠? 오전 내내 청소에 빨래에 ..정신없이 보내다..신랑퇴근에 오면 ,,그때나 잠깐 한숨돌려요..
정말..저도 나중에 시어머니 될텐데..저도 그럴까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본인들은 더한 시집살이 했을거 아니예요?
정말 혼자이고 싶을때가 넘 많아요..
살아계시는 동안 이런 생각하고 괜히 나쁜맘 품을까 걱정입니다..
이제는 조금 나아졌어요..3년살았다고..
그냥 그러러니 하세요..귀머거리(맞나?) 3년 ,벙어리 3년이 괜히 있는말이 아니더라구요..
힘내시구..괜히 저 넋두리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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