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첨 가입했어요. 가계부좀 작성해볼라구..
처녀적부터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대충 살았었는데
결혼을 하고도 한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보면 도대체가 어디에 돈을 쓴건지 알수도 없었고...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써볼까 하는데...
여기 들어오니 역시 여자는 결혼을 하면 신랑이나 시댁에 대해 할얘기가 많은거 같네요.
저도 그래요. 시댁의 '시'자만 꺼내도 피곤해요.
신랑도 그렇고... 신랑 나이가 30살밖에 되질않았는대도 어찌나 고지식한지... 정말 피곤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동서들끼리도 보이지 않는 신경전에...
시숙님들이 가끔 신랑을 동생으로만 대하는거 같아 것도 신경쓰이고요. 이젠 옆에 내가 있는데...
올해 12월중순이 예정일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젠 가만있지만은 않을거예요. 아무리 시숙님들한텐 신랑이 동생이라지만 저한텐 아이의 아빠, 한가정의 가장이니까요.
오늘은 인사만 하려고 했는데.. 담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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