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는 오피스텔에(15.5평이지만 실평수는 10.5평) 사는데여..
8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저희는 2층에 살구여, 총세대수는 74세대구여..
엘리베이터랑 주차장 안쓰지만 돈 냅니다. 아파트도 2층은 낸다니까 저희도 암말없이 그냥내는데여..
집보러 왔을때 경비아저씨한테 관리비 얼마나 나오냐니까 관리비가 6만원정도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여(전기세수도세등 다해서)..
저희 일반적으로 10만원 정도 냅니다. 8원달엔 17만원 냈구여.. (정말 이상한건 7월달보다 8월달에 에어컨을 더 많이 썼는데 전기세는 더 적게 나왔더라구여.. 저희가 8월달에 휴가를 안가고 대신 시원하게 보내자는 마음에 에어컨 정말 많이 틀었는데..)
문제는 일반 관리비만 4만원입니다.(39260원)
거기에 소독비(1340원), 수선유지비(6190원), 승강기유지비(1440원), 특별수선충당금(2020원), 주차장유지(2690원), 화재보험료(3610원), 공동전기료(6980원) 가 24270원 입니다.
관리비만 6만 5000원 입니다. 여지껏 생각없이 계속 냈었는데여, 얼마전에 관리비내역 적어놓은거를 보니까 황당했습니다.
경비아저씨(2분) 월급만 105만원(210만원)이더라구여..
(급여1440000원, 상여240000원,하계휴가200000원, 퇴직충당120000원, 식대100000원)
휴가비는 2달째 내고 있습니다. 어떤곳이 휴가비를 2달이나 주는지..
방화관리자면허수당(70000원), 회장총무판공비(10만원), 제경비(소모품비)(10만원), 통신비(21970원), 위탁관리수수료(440000원), 전기안전관리대행료(88000원) 이더라구여..
이금액을 74가구가 나눠내는거구여..
몇일전에 경비아저씨한테 회장총무판공비는 뭐냐니까 반상회할때 쓴돈이라네여.. 제가 이사온지 13개월째인데 올초에 반상회장뽑는다고 반상회한다는거 말고는 반상회한다는소리 들어본적이 없다니까 계속 했다네여.. 어차피 오지도 않는데 뭐하러 얘기하냐구 하면서.. 정말 황당해서.. 제가 왜 자기들끼리 모여서 먹고마신돈을 내야되는지..
그럼 위탁관리수수료는 뭐냐니까 제대로 말을 못하시더니 회장한테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여.. 809호가 회장인데 사무실이라서 지금(오후4시) 없다고 아침 9시쯤 가보라구..
제가 사는동네가 화곡1동인데여.. 근처 아파트중에 대림아파트가 큰편에 속하는데 거기에서 일하시는 경비아저씨가 80만원정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여..
저희오피스텔 좀 지저분해 보입니다. 청소나 그런것 잘 안하시거던여.. 소모품비 정말 이해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큰쓰레기봉투만 몇번 사시는것 같은데.. 소독부 여지껏 3-4번 했는데 쥐똥같은(ㅡㅡㆀ)약 놓고 갑니다. 주차장도 가구수는 74세대인데 지하에 12대(돌아가는 주차공간포함 이건 사람들이 거의안씀) 경비실앞에 12대밖에 안됩니다. 전기라고 해봤자 주차장이랑 건물앞에 등이 4개정도 그리고 경비실.. 그런데 왜 50만원이나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복도에 대낮에도 전등이 켜있는거 많이 봤습니다. 11-12시엔 경비실 불끄고 주무시고요..
생각은 회장찾아가서 관리비내역에 대해 얘기해야지 했지만 막상 가서 이것저것 얘기하려니 아저씨들한테 좀 미안하더라구여.. 말하다보면 청소얘기등 말이 나올거 같아서여..
여지껏 좋게 잘지냈거던여.. 가끔 음료수도 드리구 집들이때는 음식도 갖다드리구, 명절때도 음식챙겨 드렸구여..
어차피 아이생기면 이사가려구 했던거니까 길어야 앞으로 2년이니까 참을까 했는데 오늘 또 열받은 일이 생겼네여..
관리비가 오늘까지인데 깜박하다가 2시 40분에 관리비를 내려고 갔더니(저희는 하루 연체해도 연체료가 총액의 2%입니다) 안계시더라구여.. 한 3번 계속 내려갔더니 계속 안계시다가 3시 30분쯤 계시더라구여..
관리비라고하고 냈더니 자기 지금 갔다왔다고 이것때문에 또 갈수 없다고 저보고 가라네여.. 제가 2시 40분부터 내려왔었는데 아저씨가 일찍 갔다오셔놓고 이러시면 안돼져.. 했더니 자기는 3시에 갔다고.. 관리비 받으시는거 아저씨일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일이 아니라고.. 우리들 편의를 봐주기 위해서 받아주는것 뿐이라고.. 참내.. 글구 공과금납부 3시30분까지인데 지금가도 늦을거라고 한번 잘말해보라구 하대여..
화나서 씩씩대고 갔습니다.. 공과금창구에 공과금 납부는 3시 30분까지라고 써있길래 창구에서 관리비 내면서 물어봤습니다. 관리비는 몇시까지 내는거냐구.. 관리비는 공과금이 아니라네여.. 그래서 업무끝날때까지 내시면 된다고.. 토요일도 받는다고(농협은 12까지 근무하나보더라구여..)
제 주변엔 아파트에 사는사람이 없어서 물어볼사람이 없습니다..
혹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사시는분들 관리비를 얼마나 내시는지 좀 알려주세여..
제가 뭘 몰라서 이런건지 아님 진짜 제가 많이내고 있는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생각으론 내일쯤 저희 옆집이나 앞집사람들한테 내일 얘기해보구 그분들도 같은생각이라면 같이가서 얘기해보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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