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공부방을 하나 내려고 하거든요.
경험이 별로 없어서, 프랜차이즈 공부방에 원서지원을 했는데, 덜컥 합격하고보니, 갈등이 많이 되네요.
프랜차이즈는 공부방으로는 1위인 업체이구요, 월회비 54000원중 50%는 제 수입이 되는거예요. 교제로는 한달에 한권씩 책한권이 나오구요, 그 책에대한 여러가지 보충자료가 나오구(독후감에 대한 생각자라기 등등...), 여러가지 이벤트 행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 프랜차이즈는 영어로 유명한곳이거든요.
근데, 저는 초등논술교사에 지원했답니다.
아이들 독서지도와 초등논술을 하면서, 프랜차이즈에 가맹해서 아이들을 20-30명씩 대여섯팀으로 짜서, 일주엘이 두번, 한시간씩 애들을 가르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몇명(10명정도)만 모아서 제 나름대로 공부방을 운영하는게 나을까요???
저는 방과후아동지도 프로그램으로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려고 하거든요.(2달과정)
전공이 국어국문이고, 예전에 중고등학교 국어를 가르쳐본적은 있지만, 벌써 10년전의 일이라, 많은 교육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임하고 싶은데, 그 욕심대로라면 프랜차이즈에 가맹해서 중점교육을 받는게 더 나을듯 싶은데, 그많은 아이들이 우리집을 들락거리며, 인성교육은 내팽개쳐지고, 마냥 시간때우기 수업으로 진행될까봐 그것도 걱정된답니다.
그냥 10명정도 되는 애들만 가르치면서 토론도하고, 숙제도 봐주고, 가끔은 영어동화책도 읽어주는 그런 공부방을 운영해보고 싶은데, 아직 커리큘럼도 못짜서 그것도 골치아프네요 ㅡ.ㅡ;;;
공부방에 보낼정도의 아이를 둔 어머니들,
어떤 공부방을 선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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