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께요. 시댁으론 아랫사람 올케가 되고 친정으론 아래 고모입장이네요 결혼전에 아버지 노환으로 병원입원하셨고, 엄마 허리수술받았고,그때항상 제가 있었고 한동안 시골에서 나무도 해주고 살았죠.
그래서 생각보다 결혼을 빨리했고, 결혼해서 1년간 시누와 시부모 모시고 임신해서 살았습니다.
부모가 아픔으로인해 형제간이나 가족간의 믿음과신뢰가 많이 깨지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보니 올케라는 사람은 성격이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저도 그 올케라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면 저도 시댁에 살때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지요. 지금은 따로 살지만 같이 살게 되면 신경쓰이는 게 많아요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게 되지만 서로 탐색하는 기간이기에 시댁식구들이 날 항상 못마땅해 하더라구요
집안살림을 모두 도맡아 했는데두요. 분가하고 나와선 시자도 떠올리기 싫드라구요 지금은요 가끔씩 찾아 뵙는답니다.
성격이라 생각하니 내가 잘못한것도 보이더라구요 작은 시누가 중간에서 묵묵히 입장 고수하니 그렇구요
세상에 나쁜사람은 없어요. 그안을 들여다보면 살인마라 할지라도 내면에는 따뜻한 마음이 있답니다.
진솔한 대화를 해보세요. 진심으로.... 오빠하고도요. 단 오빠에겐 올케에 대한 나쁜 얘기 절대하지말고 좋은 얘기만 하면서 올케한테 잘해주라고 얘기해주세요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아프면 다 마음이 아프고 잘해주고 싶더라구요.
혹 같이 살면서 오빠가 친정에 소홀한것이 서운할 수도 있어요. 대화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이니 얘들은 어디 맡겨놓고 오핼 풀어보세요
절대절대 부모님 모시는 건 반대입니다. 부모마음 못 박는 일이고, 내가 모셔도 그 마음 평생 못갑니다. 어디선가 트러블은 생길거고,남편과의 관계도 나중 시부모님 모셨을 경우 또 다릅니다.
혼자서 짐을 다 지려고 하지 마세요. 그 짐이 무거워 혼자 쓰러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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