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세요.
올케언니의 언행을 못한것만 기억하고
잘한건 기억하지 못하시면 님만 힘드세요.
대다수 여성이 그렇듯 저도 딸과 며느리..아내..엄마..올케
그리고 시누입니다.
왜이리 여자의 역할은 부담스럽기만 한지..
한살이라도 더 먹으면 나아질까 기대하지만
나이가 더할수록 역할의 폭이 크기만 합니다.
언제쯤 자유로워질수 있을지..
저도 올케언니의 언행 되새겨보면 평생 잊을수 없을만큼
가슴시린 기억이 있습니다.
결혼 10년동안 비교적 평판했었는데
제가 결혼 7년 무렵 유독 힘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심적으로..
그래서 도움을 요청한적이 있습니다.
우리 갓난쟁이 두달만 돌봐달라고..(일을 했어야 했기에..아주 절박한 상황..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글썽글썽..)
그런데 일언지하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더니 몇달후 미혼모가 낳은 아이를 데려다 키우더군요.
두달동안..입양시키기전 돌본다는 명목으로..
그러면서 그 아이가 그렇게 예쁘답니다.
물론 올케언니 입장에서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요.
지금은 그냥 편하게 대합니다.
잊을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잊지 않아서도 않되는 관계더라구요.
제생각으로는 님께서
친정일에 조금은 무관심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입장바꿔
님의 시누가 님과 시댁일에 콩놔라..배놔라 하면
기분이 유쾌하지 않을거예요.
여성끼리 서로의 애로점을 이해해주는 날을 언젠쯤이려나..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