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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
작성자 : -.- 조회수 : 755 작성일시 : 9/30/2003 9:09:27 AM
시부모님께 양해를 구한다음에 기간을 정하지 말고 별거를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시아버지가 집안일을 와서 해 줄정도라면 동의를 할지 의문이지만... 두분이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실거 아니라면 이쯤에서 님 뜻대로 해달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같이 못산다고.

아무리 자식이 애틋해도 이혼보다는 잠깐 동안의 별거가 낫다 싶으실 겁니다.

물론 별거하는 기간동안 부모님이 가서 챙겨주는일도 삼가달라고 하시구요..(집에 잇으나 나가있으나 똑같으면 별거의 의미가 없겠죠. 물론 필요하면 도우미 아줌마쓰라고 하세요...)

님도 남편집에 가서 이것저것 해주지 마시고 아이땜에 만나게 되더라도 될수 있으면 밖에서 만나세요.. 괜히 보면 해주고 싶고 안쓰러우니까요.

혹시 구겨진 옷을 입고 다니더라도 못본채 하시구요...

어쩌면 한동안은 혼자 편하다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흥청망청 지내겠지만 이러다 정말 혼자 되겠다 싶음 정신 차릴 겁니다.

님의 남편분처럼 우유부단한 성격에다가 자기애가 너무 강한 사람은 절대로 옆에서 뭐라고 한다고 해서 고쳐지는 성격은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에야 겨우 움직이고... 심한 충격을 받지 않는 한은 변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혼서류 내밀고 별거합의 한담에 한 육개월정도만 혼자 지내보라고 하세요...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지만.... 참 답답하네요...

고쳐서 델구 사실 생각이라면 독하게 맘 먹으셔야 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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