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런 철딱서니없는 시동생이 나의 시댁에 없다는거에 깊은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께서 당하고 있는 숱한 나날들의 분노에 대하여 위로를 드리고 싶어집니다.
시동생같은 사람은 아마 어릴때부터 귀염둥이로 오냐오냐 받들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경우 있잖아여. 형과 동생이 싸우면 자잘못을 따지기 전에 형이 어린 동생에게 함부로하는것부터 야단치는 경우...이런 경우 거진 커가면서 동생이 형을 우습게 보게되죠. 그러면서 머리 굵어진 동생을 집식구들 어느누구도 함부로 못하게 되고....나의 짐작입니다.
아무리 정신없는 시동생이라도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면 눈치를 보게 되고 고칠려고 노력하는데....님의 시동생 같은 경우는 한마디로 자기 위에 아무도 없는듯 하네요. 무엇보다도 시어머님 같은 경우에도 작은 아들이 그러면 바로 잡아주셔야지...그냥 그렇게 큰아들 내외가 당하는 여러가지 사건을 봐넘긴다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구요.
왜 그렇게 참으려고만 하십니까? 자기것은 챙기세요. 남편분에게도 미리 선전포고 하시구요. 지금껏은 몰라도 앞으로 한번이라도 거슬리는 경우가 생겼을시에 남편이 나서지 않으면 내가 나서겠다고...요즘은 무조건 참는 사람은 착한사람이 아니라 멍충이!!랍니다. 혼자서 날뛰면 저애 왜저러냐고 할테니..부디 남편분과 합작하여 막무가내인 시동생 잘 잠재우시길 빕니다.
덧붙여....혹시 사건 생기면 어케저케 되었는지 글좀 올려주세요. 무척 궁금해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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