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답니다. 저도 철딱서니 없는 막내 도련님 있는데, 항상 제멋대로이고 눈치 없어서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죠.
님도 눈치 볼거 없습니다. 시부모님이 못사는 거 아니라면서 왜 그런데요. 그런건 시부모한테라도 말해야 합니다.
저는 딱 말했습니다. "아무리 형제라도 결혼하면 반은 남이라고... 처자식 먹여 살릴려면 가족이 우선일 수 밖에 없다"라고...
그런 사람한테는 알아 듣게 딱부러지게 말해야, 형수가 지 꼬봉이 아니라는 걸, 형이라도 어려운 관계라는 걸 압니다. 만약 님 남편이 그렇게 못한다면 님도 님의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시댁 종노릇 해야 하냐고 따져야 님 남편분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