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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정일은 어렵나봅니다.
작성자 : gkfn111 조회수 : 754 작성일시 : 9/27/2003 9:27:26 PM
출가한 동생이 친정부모를 모시고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데 형제들이 그렇게 모든 대소사 문제들을 동생에게만 짊어지게 하면 안되죠,사돈시선도 의식을 해야죠
경제적 여유야 있다하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애들도 젤 어릴텐데 말이죠.
동생이 다 털어 버리면 그 모든 짊은 결국 누구몫이 되는지를
몰라서는 아니겠지요??
한쪽이 무거워있으면 조금씩 나누어가다보면 서로가 밝고
부모님마음도 편하지 않을까요.

제 경우,
결코 잘하는것 하나도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짊을 덜어줄려고 약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빠는 먼저 가고 딸만셋,제가 세째구요
저하구 큰어니는 여기 살고 둘째언니가 친정집(작은 소도시) 가까이에서 살고 있지요.사실 엄마땜시 멀리 못간답니다.맞지요..
언니는 형부,외아들에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터에 친정어머니까지
보살피면서 생활을 하지요.
작년에 엄마가 쓰러지신 뒤부터는 아에 친정으로 출퇴근 한다는군요.^^
큰언니는 사정상...저가 엄마모시겠다고 하니 ,엄마 서울가시면
공기도 나쁘고 감옥살이 생활이라 안된다고 하네요.ㅠㅠ
물론 경제적으론 둘째언니가 좋지만...그래도 똑같은 자식으로서
서로 분담할려고 노력중이에요.
고혈압에 뇌졸증으로 쓰러 지셨지 때문에 완전 마비상태였는데
언니가 얼마나 열심히 간호와 양방 ,한방으로 열성을 쏟았는지
퇴원하실때는 걸어서 나오셨답니다.^^
대신 멀리서 할수 있는 문제를 찾고...
엄마입원비도 큰언니와 제가 합해서 넘치게 마련해드리고
돈들어가는 일에는 하나도 빠뜨림없이 챙겨서 보내지요.
더더욱 자주 찾아뵙고,이번 여름휴가도 고스란히 엄마옆에서
보냈네요.출근하는날 새벽에 도착하여 바로 근무에 들어갔지요.
엄마보다도 언니 고생한다고...
친정일이 큰~숙제라 생각하고 있어요.^.~
올 봄엔 둘째언니 아들이 제대를 해서 복학을 하였는데
제가 데리고 있어요.
울 아들 침대,책상.식탁자리...다~ 뺏기고 거실에서 자고 있지요.형이라고 아무소리 못하고 양보 하는걸보면...ㅋㅋ
저도 직장생활에 애들 둘이 고등학생이다보다 모든면에서 힘이많이 들지요. 그렇지만 엄마보살피는 언니를 생각하면...이건 아무것도 아니다ㅡㅡ스스로 잠재우면서 생활해나가고 있답니다.
언니가 형부한테 아들생활비 보내지 않는다고 했다네요.
그뜻이 무엇인지 아시겠죠??
사실 안줘요.ㅠㅠ 주면 얼른 받고 싶은데..쩝;'
제 얘기만 했네요.

오빠는 언니가 알아서 할테구
언니와 대화를 좀더 깊이 해보세요.
언니는 부모 대타라잖아요.
힘내세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부모모시는분한테는 정말 주위에서 힘을 보테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한국 아니지요???
좋은 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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