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읽고 이런생각이드네요.
저도 시골 맏며느리거든요. 입장이 서로 다르다보니 생각하는 것도 물론 다른것 같아요.
시부모를 모시든 안모시든 맏며느리라는 위치는 쉽지않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맞벌이 물론 쉽지 않지요. 아이들, 가정생활, 직장생활, 시댁행사 등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을때가 너무많지요.
저희는 동서들도 모두 맞벌이를 합니다.
모두들 나름대로는 다 효부지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형님이, 동서가 무엇을 어떻게 하길바라면 서로 갈등이 생기는것 같아요. 서로의 삶속에서 각자 자기가 할 수있는 만큼 하면 될 것 같아요.
상대방은 왜저래?
하다보면 서로의 감정만 쌓이고 불만만 생깁니다.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부모님께 최선을 다 하면 문제는 줄어들것같습니다.
형님이 볼때는 동서는 왜 저래?
하는 부분도 있을것 아닙니까?
일단 부모님을 모신다는것은 요즈음은 대단한것입니다.
잘 모신다거나 그렇지 않다거나하는 것은 모시지 않는 자식으로서는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저는 칭찬하고 싶습니다.
혹시 기분나쁘시다면 이해하세요!
인생이란 것이 상대방을 서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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