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지금은 누구의 말로 위로가 안되는 단계인거 같아여
제목처럼 마치 3년전의 나처럼 님께서는 힘드신가봐여
저도 임신초기때부터 남편의 잦은 출장
퇴근을 해도 거의 새벽이 되어서 오구
일하구 왔다는데 놀구 온것도 아니고 정말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도 저만 참으라고 했지여
다행히 저는 임신 8개월까지 회사를 다녀서 님보다는 조금
덜 우울했는지두..
설상가상으로 임신8개월때 회사를 관두고 집에 있는데
같이사는 시동생도 졸업반이라서 집에서 방콕을 하는데
조그만 신혼집에서 저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이혼까지 생각할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이었어여
군데 지금 울애기 3살되었어여
돌때까지 키우고 어렵게 다시 취직을 해서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여 지금의 저는 넘 편해여
왜 신혼때는 남편한테 집착을 했는지....
사랑을 주더라도 조금씩 나눠서 주는게 어떨지
저도 그땐 그런걸 몰랐으니까여
집에서 일본어 공부도 하고, 다른곳에 신경을 쓸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기억이 나네여
그때 임신때 서운하게 했던 남편, 시동생땜에
정말 이젠 정말 애는 더이상 낳지 않으리란 결심까지 했으니까여
시간이 해결을 해주네여
열심히 회사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가끔 술도 마시구
남편한테 신경을 덜쓴다고 할까
어찌보면 잘못되어가는지도 모르겠어여
하지만 정말 나자신을 위해서는 그게 잘된일이란 결론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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