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남자를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절대 하지 말 것이며... 연애도... 마찬가지겠죠??
연애할때 멀쩡하던 인간이 결혼하고 망가지는 경우도 여러번 봤구요...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감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그래야 한다는 의무나 책임도 없죠...
만약 남자친구에게 정신과의사와 상담 받으라고 얘기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남자친구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대부분의 사람 받아들이기 힘들져...
술버릇... 옆에 있는 사람이 고쳐주기 힘들어요...
전문가가 치료해줘야 하지요...
그치만 울 나라 그런거 치료해주는 제대로 된 클리닉도 별로 없구... 술먹구 개 되는거 걍 술버릇 안 좋다구 치부해 버립니다...
그리구 주변인 (가족 친구 등등)이 감수하고 살아야 할 것 처럼 인식되어져 있죠...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결혼이라도 생각하구 있다면 완전히 섶을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거나 마찬가지 일꺼에요...
갑자기 소나기가 올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술버릇 뿐 성격도 내가 참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해요... 결혼하고 나면 콩깍지 쓴채로 다 덮어주고 살아야겠지만 연애할때는 콩깍지 억지로라고 벗겨보고 잘 따져 보세요...
사랑도 중요하지만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건 믿음과 이해라고 생각하거든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랑 같은 산다는거 감옥같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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