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의 대학생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방에 살다가 대학교 때문에 서울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그냥 만나는 여자는 여러명 있었지만 정말로 좋아하고 사귄여자는 군대가기전에 한명이랑 제대하고 나서 한명이었습니다.
마지막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착한 친구입니다.(제가 보기에...)
첨엔 그냥 만났는데 저를 배려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요즘 여자애들 같지않아서 호감이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서로 관심을 갖게 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참고러 전 담배는 안피우고 술도 잘 못마십니다.)
이 여자애가 어느날은 같이 술마시는데 제 앞에서 담배를 피더라구요...헉...
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면...저희 학교는 비평준이라서 그 지방에서 공부좀한다는 놈들은 다 모이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학교 다닐때도 담배피고 술먹는 놈들을 전부 싸가지 없는 놈들이라고 생각하곤 했지요.(저만이 아니나 다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언제부터 피웠냐고 했더니...한 1년정도 됐다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충격이었지만 그애를 좋아하고 있었지 때문에 이해할라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사이는 더 깊어지게 되었고...잠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애가 넘 적극적이더라구요...전 당황했지만...남자이기에 다아는척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그애가 자꾸 친구들은 어디어디서 해봤다더라...자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싶다..그러는 거에요.
그애는 친구랑 같이 살았는데...옆방에 친구가 있는데고...자꾸..새벽이면 깨워서...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 좀 이상했지만...그래도 사랑하니까..참고..이해했습니다.
그런데...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전에 사귀던 남자랑 잠자리 경험이 있다고 얘기하는거에요.
헉...헉...헉.
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데...지난 일로...헤어질 수 없었기에 참았습니니다.
그런데...그남자는 동아리 친구였다는데...지금도 그 동아리 친구 만난다고 하면...자꾸 그 생각이 나고...한번은 그 애가 다니던 학교에 놀러가지는 거에요.
전 넘 당황했지만 같이 갔습니다.
여기저기 소개해주고...그랬는데...전 자꾸 그 남자에랑 이 아이가 여기서 놀았겠구나...그런 생각만 드는거에요.
ㅜ.ㅜ
더 힘들었던 건...그 남자에랑 같이 잔 곳을 얘기해주었는데...글쎄 거기도 함께 갔었습니다.(기숙사 였거든요)
이 여자애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자꾸...그 아이의 예전 일들이 생각이 나곤 합니다.
말다툼을 하거나...서로 열받는 일이 생기면...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 것이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일까요?
제발...도와주세요.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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