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지간 호칭문젠데요. 신랑의 사촌중에 동갑내기가 2명 더 있답니다. 문젠 서로가 가깝게 지낸 사촌이 아니기도하고 그냥 동갑이라 말을 터고 지냈겠죠. 아직 결혼안한 사촌은 일단 빼고...근데 저희 부부가 큰집 사촌보다 결혼을 5년 늦게 했고 와이프끼리에서도 제 나이가 3살이나 어리답니다. 그렇다 해서 저희부부가 엄청난 나이차가 나는게 아니라 그쪽 부부들이 동갑이랑 결혼을 했던거죠. 근데 신랑이 그쪽 사촌보다 생일이 한두달 빠르답니다. 그리고 저희 집안은 사촌끼리도 그렇지만 어른들끼리도 별로 가까운게 아니여서 그런것인지 처음 큰집시댁 제사에 갔을때도 새사람이 들어왔다해서 따로따로 소개해주시지도 않고....하였튼 그랬답니다. 고민고민 끝에 저희 시어른들께 호칭 문제러 말씀들였고 동서에게 하대해도 된다고 말씀하시길래 다음 제삿때부터 그냥 말을 내렸죠.
그러길 2년쯤...얼마전에 큰집동서가 저에게 서운한게 있다고 ...남편끼리도 서로 형님 안하는데 우리끼리 꼭 그런걸 따져야되는냐고..그래서 저역시 나이많은 동서에게 하대하는게 쉬워서 하는거 아니라고...그러면서 그냥 넘겼거든요. 근데 이런경우 다른집에선 어케하는지...좀 알려주세요.
쬐금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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